희망인재프로젝트 2019 송년의밤…“희망인재 활동 후 밝아져…큰 도움”

  • 유승진,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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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28 07:33  |  수정 2019-12-28 13:52  |  발행일 2019-12-28 제10면
장학생 어머니 지켜본 소감발표
복지관장·후원자 등 120명 참석
희망인재프로젝트 2019 송년의밤…“희망인재 활동 후 밝아져…큰 도움”
26일 오후 대구 북구 어울아트센터에서 열린 ‘영남일보 희망인재프로젝트 송년의 밤’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영남일보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희망인재프로젝트가 2019년 여정을 마무리했다.

영남일보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는 지난 26일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에서 올해 활동을 마무리하는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배성로 영남일보 회장과 대구사회복지관협회 소속 복지관장을 비롯해 희망인재 장학생, 희망멘토단, 익명의 후원자인 ‘키다리 아저씨’, 희망인재 졸업생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희망인재 장학생과 멘토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레크리에이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올해 활동을 담은 동영상 시청, 우수 미션 수행팀 발표, 희망나래 경과보고 등이 진행돼 2019년 희망인재 프로젝트의 모든 여정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

배성로 영남일보 회장은 인사말에서 “희망인재 여러분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오랫동안 지켜보고 싶다. 올 한해 고생 많았고 공부, 성적, 진학 등의 고민과 스트레스를 잊는 연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종호 월성종합사회복지관장은 “희망인재 구성원 모두가 서로에게 어깨를 내어주고, 손을 잡아주는 그런 친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희망인재 장학생의 어머니가 무대에 올라 소감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희망인재 장학생 김보람양(가명·고2)의 어머니 오필석씨는 “보람이가 희망인재 활동을 하면서 더 밝아지고, 글 쓰는 습관도 가지는 등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람이가 대학 진학 후에 멘토단 활동을 하고 싶어하고, 사회에 나갔을 때는 자신과 같은 학생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한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희망인재 프로젝트의 선순환 구조가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희망인재 프로젝트는 영남일보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 대학생 멘토단, 키다리아저씨 등 지역 사회가 함께 2013년부터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청소년 55명에게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체육대회, 비전캠프, 진로 멘토링 등의 공동행사를 진행했다. (053)756-9985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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