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광스님, 대구지역 첫 종교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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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16 15:59  |  수정 2020-09-16 16:15  |  발행일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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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에서, 지역 첫 종교인 가입자인 법광스님(사진 가운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운곡사 주지인 법광스님이 16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회원으로 가입했다. 대구지역 164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자 종교인으로는 최초다.


법광스님은 1960년 충청북도 제천 출신으로 순천 선암사에서 출가 했으며 중앙승가강원 사교과를 졸업, 현재 중앙승가강원 대교과 입승으로 재직하고 있다. 법광스님은 출가 전 발명가로 활동하며 독일 국제 발명품전시회와 미국 LA세계발명품 전시회 등에서 수상한 특별한 경력을 갖고 있기도 하다.


법광스님은 불도의 길을 걸으며 평소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방법을 고민하던 중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하게 됐다. 


법광스님은 "나의 작은 기부가 마중물이 되어 희생과 보시의 따뜻한 마음이 대구 곳곳에 퍼져나갔으면 한다"며 "전달된 성금이 우리지역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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