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위탁운영, 대구 북구 강북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서 '꾸러기 농부 이야기' 시행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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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13  |  수정 2020-10-13 08:23  |  발행일 2020-10-13 제21면
아이들, 콩나물 키우기 키트 활용해 콩나물 키우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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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과학대 대구 북구 강북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지난 5월 시행한 '꾸러기 농부 이야기' 특화사업에서 아이들이 콩나물 키우기 키트를 활용해 콩나물 키우기 체험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총장 박준) 식품영양조리학부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대구 북구 강북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5일부터 센터에 등록된 어린이집, 유치원 및 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 1천20명을 대상으로 특화사업 '꾸러기 농부 이야기'를 위한 콩나물 키우기 키트 배부를 시행했다.

이번 '꾸러기 농부 이야기'는 편식 예방 및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어린이들이 꼬마 농부가 돼, 편식률이 높은 채소를 직접 키우고 관찰해 보는 과정을 통해 친근감을 가짐과 동시에 교육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계획된 특화사업으로 2018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특히, 채소를 키우고 관찰하는 데서 더 나아가 직접 수확한 채소로 음식을 만들어 보는 '방구석 요리 콘테스트'를 진행해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요리를 함으로써 흥미를 유발하고 잘 먹지 않던 재료에 대한 편식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아울러, 각 시설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콩나물을 키우고 관찰해 보도록 콩나물 키우기 키트를 제공하고 콩나물을 주제로 한 그림을 그려보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그림대회를 열어 센터로 그림을 보낸 어린이들에게 참가 상품도 지원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이종숙 북구 강북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은 "지난 5월에 시행한 1회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코로나 상황에 따라 이번 2회차 역시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문적인 관리와 교육,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급식과 바른 식생활을 위한 어린이 식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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