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정식·장기 배치하기로 한 한미안보협의회 결과 전면 거부"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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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20 15:45  |  수정 2020-10-20 16:15  |  발행일 2020-10-20
사드배치 반대단체, 청와대 앞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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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사드철회 평화회의 회원들이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한미안보협의회 결과를 거부하며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소성리 종합상황실 제공>

사드 철회 평화회의는 20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제52차 SCM 공동성명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사드를 정식 장기 배치하기로 한미안보협의회의 결과를 전면 거부했다.

이날 회원들은 "미국이 성능개량을 통해 소성리 사드를 미 본토와 태평양 미군 방어를 위해 동원할 가능성과 조건을 확보했다"며 "그러한 터에 국방부가 주한미군 사드 포대의 정식·장기 배치 포석을 까는 합의를 한 것은 미·중 간 전략지형을 미국 절대 우위의 지형으로 바꿔 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의 의도를 허용하고 우리 안보와 안전에 큰 위협을 가져오는 일로써 문재인 정부의 무책임 무대책이 불러온 결과"라며 "주민 우롱 국민 기만 그만하고 사드를 철거하라"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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