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김성윤 "키 작아도 빠른 발·강한 어깨로 작은 거인 꿈꿔요"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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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11   |  발행일 2020-11-11 제30면   |  수정 2020-11-11
낙동강리그 참가 삼성 김성윤
신장163㎝로 KBO리그 최단신
"근력 키워서 파워·스피드 보완 선배 보며 타격 교정 타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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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교육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성윤〈사진〉은 또 한 명의 작은 거인을 꿈꾼다.

김성윤은 키가 163㎝다. KBO리그 최단신 선수인 같은 팀 후배 김지찬과 같다. 2017년 2차 4라운드(전체 39순위)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김성윤은 당시 KBO리그 최단신 선수로 기록됐다.

김성윤은 빠른 발을 이용한 주루 및 수비 능력과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한 송구 능력이 강점이다.

김성윤은 "주루 시 투수 폼을 읽는 게 아직 부족한 것 같다. 주루 능력을 더 키우기 위해 이 부분을 이번 교육리그에서 보완하고 있다"면서 "송구는 자신 있다. 강하고 정확한 송구로 코너 외야에서 장점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루와 수비에선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입단 시 파워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약점을 보완했다. 체중도 입단 시엔 62㎏에 불과했으나 군 전역 후 현재 74㎏까지 불렸다.

김성윤은 "키가 작다 보니 파워에서 부족함을 느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며 "근력이 늘다 보니 힘도 늘었고, 스피드도 더 빨라진 것 같다"고 했다.

타격에서도 상당한 발전을 했다. 데뷔 시즌인 2017년엔 1군에서 22경기 1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3득점, 타율 0.083으로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 군 입대 전인 2018년엔 단 1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올시즌엔 1군에서 9경기 7타수 2안타 1득점, 타율 0.286, OPS 0.873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선 15경기 56타수 19안타 4타점 12득점 4도루, 타율 0.339, OPS 0.844를 기록했다. 낙동강 교육리그에선 12경기에 출전해 53타수 17안타 5타점 7득점 8도루, 타율 0.321, OPS 0.836을 기록 중이다.

김성윤은 "힘도 기르고 타격 기술 변화도 조금 있었다. 특히 타석에서 몸이 앞으로 치우쳐지곤 했는데 강한울 선배를 보면서 수정했다"며 "교육리그에서 꾸준히 시합을 소화하면서 다른 부족한 점을 채우려고 하고 있고,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해온 것처럼 타격기술과 힘을 보강해 내년에는 1군에서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글·사진=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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