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내 인생' 원기준, 진예솔 지하방 진입…오미연, 최성재-심이영 허락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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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1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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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내 인생' 최성재가 오미연 집으로 들어갔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극본 서정, 연출 김용민) 112회에서는 장시경(최성재 분)이 치매에 걸린 정영숙(오미연 분)의 집에 돌아오며 지하실에 숨어있는 고상아(진예솔 분)과 의도치 않게 한집에서 살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숙은 '루이 소체 치매'를 진단받았다. 치매와 함께 파킨슨병 증상이 같이 올 수 있다는 것. 이에 시경은 복희(심이영 분)에게 영숙의 치매 사실을 고백하며 결혼 의논을 미루기로 했다.

복희도 이에 동의하며 "기회 봐서 정신 맑으실 때 말씀드려봐야 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복희는 앞으로 정영숙이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자며 실의에 잠긴 시경을 위로했다.

영숙은 자신의 냉장고에서 음식을 훔쳐 가는 상아를 막아서고, 상아는 영숙을 밀치고 도망갔다. 영숙은 바닥에 주저앉은 채 간병인에게 발견된다. 

소식을 들은 복희는 시경에게  잠시 동안 영숙의 집에 들어와 함께 살기를 제안한다. 
복희와 함께 집으로 들어간 시경은 영숙에 "어쩌다 쓰러지셨냐"는 물어보지만 영숙은 "나도 모른다. 그냥 뭐 좀 가져오려다가 넘어졌다 보다"라며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어 영숙은 "유난 떨 거 없다. 네가 생각하는 만큼 심각한 상황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시경은 "저 박복희 씨랑 결혼하려 한다. 회장님이랑 사모님이 다 허락해 주셨다"고 전했다. 하지만 영숙은 "결국 자기들 마음대로 할 거면서 내 허락이 필요하긴 하냐"고 투덜거렸다.

이를 들은 복희는 "허락해 주시면 행복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제가 보다 보면 정드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정들 때까지 계속 보러 오겠다. 여사님 수다도 들어드리고 밥도 먹고 TV도 보다 보면 본부장님보다 절 더 좋아하게 되실거다"라고 살갑게 말했다. 하지만 영숙은 그런 복희를 무시하고 외면한다.

이 모든 상황을 지하실에서 몰래 엿들은 상아는 “정 여사가 눈 하나 깜빡할 거 같아?”라며 웃음 지었다.

그날 밤, 상아는 영숙의 집 지하실에서 몰래 빠져나와 시경이 잠든 방을 찾아갔다. 이어 상아는 시경을 바라보며 섬뜩한 표정을 지어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케 했다.

한편, 세라(김민서 분)가 다시 복희를 찾아왔다. 세라는 복희에게 눈물을 흘리며 "엄마가 괴롭힌 것도 미안하고, 애들 괴롭힌 것도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복희는 여기저기 떠도는 세라에게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세라를 보듬어 주기로 결심하고 가족들의 동의를 얻어낸다. 시경도 복희의 결정을 존중하며 세라의 친아빠를 수소문하겠다고 했다.

방송말미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정우(강석정 분)의 지시로 상아를 위해 지하실을 드나들게 되는 차반(원기준 분),  드디어 복희와 시경의 결혼을 허락하는 영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MBC '찬란한 내 인생'은 평일 오후 7시15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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