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아리아와 함께 힘찬 새해 시작하세요"…16일 오페라하우스 신년음악회

  • 김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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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14   |  발행일 2021-01-14 제17면   |  수정 2021-01-15
강석우 사회…올 첫 대면공연
arteTV 생방송·유튜브 중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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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는 16일 2021 신년음악회를 대면공연과 유튜브 생중계를 함께하는 무대로 진행한다. 2019년 대구오페라하우스 제야음악회.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는 16일 오후 3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2021 신년음악회 - D·Opera with 강석우'를 연다. 관객들과 함께하는 대면 공연으로 진행한다. 대구지역 첫 대면 공연이다. 이날 신년음악회는 문화예술전문채널 'arte TV'에서도 생방송하며,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doh2013)을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된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베하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총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있는 김봉미가 지휘하는 디오오케스트라와 함께 대구의 대표적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해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카르멘' '리골레토' '라 보엠' 등 2020년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를 빛낸 작품들 속 유명 아리아들을 선사한다. 또한 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 중 '대행진곡'과 같은 합창곡들,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줄리엣 왈츠'와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 중 '무제타의 왈츠'를 비롯한 왈츠 모음곡 등 희망적인 새해를 여는 기운을 선사할 곡들을 들려준다.

이날 무대는 CBS음악FM '아름다운 당신에게' 진행자로 클래식 대중화에 힘써온 인기 배우 강석우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소프라노 마혜선·이경진·이윤경, 메조소프라노 박소진·손정아, 테너 김동녘·김성환·박신해, 바리톤 서정혁·임봉석·허호 등이 출연하며,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이자 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단체인 디오오케스트라와 대구오페라콰이어(합창단)도 함께 한다. 특히 2019 음악춘추콩쿠르와 예원음악콩쿠르 바이올린 전체부문 1위를 수상한 신동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신원초등 6)양이 연주할 '카르멘 환상곡' 독주 무대도 눈길을 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21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오페라 '사랑의 묘약'(1월28~30일), 가족오페라 '마술피리'(2월25~28일) 등을 연이어 준비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시민의 문화향유권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번 신년음악회를 맞아 관객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와 '땡큐 박스' 등 깜짝 선물도 준비하고 있다. 90분 정도 진행되는 이번 공연 입장권은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와 전화(053-666-6170)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객석은 '퐁당당(두 칸 띄워 앉기)' 좌석배치로 운영된다. 입장료는 1만~3만원.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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