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3일 코로나19 확진자 동선과 관련해 사업장 2개소 방문자에 대한 검사를 요청하고 나섰다.
시는 이날 오후 5시 16분쯤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달서구 학산로 50길 37에 위치한 서민숯불갈비에 1월 11~21일 방문한 시민은 보건소 예약후 검사 받아 달라"고 안내했다.
앞서 시는 오후 5시13분쯤에도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수성구 들안로 106-1번지에 위치한 Heal BAR(힐바)에 지난 8~9일, 19~20일 방문한 시민들은 보건소 예약후 검사를 받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 대구시 관계자는 "내일 코로나19 통계에 포함되는 확진자 중 다수가 해당 사업장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집단감염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만일 사태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안내문자를 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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