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희망인재 프로젝트' 장학생들 올해도 대입 큰 성과냈다

  •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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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03 16:37  |  수정 2021-03-04 08:46  |  발행일 2021-03-04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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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인재 장학생들이 지난해 11월 공동행사로 열린 '빅데이터 전문가가 전하는 포스트 코로나' 특강을 마친 후 단체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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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가 지역사회와 함께 진행하는 우수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희망인재 프로젝트' 장학생들이 올해도 우수한 성적으로 희망하는 대학에 합격했다. 장학생 18명이 시험을 치렀으며, 이 중 재수를 선택한 1명을 제외한 17명이 대학에 진학하게 됐다.

 

 장학생들은 올해 대구·경북을 비롯해 서울·부산·경기 등으로 폭넓게 진학했다. 미술과 음악을 전공하는 예술인재 2명은 모두 서울권 대학에 입학했다. 세부적으로는 △경북대 응용화학공학부, 환경공학과 △계명대 법학과 △고려대 바이오의공학부 △광운대 전자과 △대구가톨릭대 심리학과 △대구대 물리치료학과, 체육학과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반려동물보건학과 △덕성여대 글로벌융합인재학부 △부산대 기계공학부 △숙명여대 아동복지학부 △영남대 의과대학, 군사학과 △홍익대 미술대학 자율전공 △한국예술종합대학교 성악과 등이다.


입학과정서 다양한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어머니와 단둘이 생활하는 한 여학생은 무려 3개 대학의 의·치대에 동시합격을 했으며, 장학생 중 다수는 대내외 장학금을 받아 학비 걱정을 내려놓게 됐다.


이처럼 희망인재 장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진학하고, 꿈을 향해 성큼 다가설 수 있었던 것은 프로젝트가 운영하는 대학생 멘토단의 역할이 컸다. 멘토들은 장학생들이 고교 1학년에 올라갈 때부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맞춤형 지원을 펼쳤다. 희망대학에 대한 입시정보를 정리해 사전에 대비 하고 자기소개서 작성도 도왔다.

 

올해 대학에 입학한 장학생 김민서(가명) 군은 "희망인재프로젝트 장학생이 된 것은 내 인생에서 큰 행운이었다. 언젠가 사회로 나갔을 때 지역을 위해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열심히 배우고, 경험을 쌓아나가겠다"고 말했다. (053)756-9985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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