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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 사동초등학교 교문에서 교사들이 신입생을 맞이하고 있다.(사동초 제공) |
사동초등은 지난 2일 '새로운 출발 새로운 다짐'을 슬로건으로 재학생 시업식 및 새내기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은 코로나19시대인 만큼 교내 방송과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해 각 교실에서 진행됐다.
97명의 신입생은 정문부터 교실까지 동선을 따라 발열 체크 후 입실했다. 등교 출석한 2~4학년과 달리 원격 수업을 하는 5~6학년 학생은 녹화방송 영상을 통해 온라인으로 시업식을 했다.
한 학부모는 "(코로나19 사태로 어수선한 가운데) 이제 초등생이 된 아이를 학교로 보내려니 많이 걱정됐는데, 선생님들이 정문에서부터 반갑게 맞아주고 하나하나 챙겨줘 마음이 좀 놓인다"고 입학식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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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반 교실에서 진행한 봉황초등학교 입학식. (봉황초 제공) |
박효익 교장은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한다. 학교에서 마음껏 뛰어놀지도 못하고 친구들과 거리도 유지해야 하는 힘든 상황이지만 코로나 예방수칙을 잘 지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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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스루 방식으로 입학식을 진행한 경산서부초등병설유치원. (경산서부초등병설유치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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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입학식을 마친 후 1층 현관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기념촬영하는 경산유치원생들.(경산유치원 제공) |
이날 참석한 한 학부모는 "친구들이 모두 모여 함께 입학하지 못해 아쉽지만, 코로나 상황에 맞춰 입학 방법을 변경한 유치원에 신뢰가 간다. 입학 후 좋은 친구들, 선생님과 건강하고 즐거운 유치원 생활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윤자 시민기자 kscyj83@hanmail.net

천윤자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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