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다문화 청소년 인재 양성프로그램 후원금 3천만원 전달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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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4  |  수정 2021-04-12 16:05  |  발행일 2021-04-14 제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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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윤성희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지원센터장(오른쪽 네번째)이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 세번째)에게 후원금 3천만원을 전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제공>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구미사업장)는 12일 경북도청에서 다문화가족 청소년 대상 인재 양성프로그램인 '전국이중언어대회'와 '경북이중언어캠프' 후원금 3천만원을 경북도에 전달했다.

전국이중언어대회는 참가자들이 한국어와 부모나라 언어로 자신이 느끼고 경험한 문화적 체험을 발표해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2009년 경북지역 대회로 시작해 2014년부터는 전국대회로 확대해 진행되고 있다.

경북이중언어캠프는 중국·베트남어를 사용하는 경북도내 다문화가족 자녀와 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교육과 합숙 교육을 하는 것으로, 2015년 첫 캠프부터 지난해까지 총 600여명이 참가했다.

그동안 두 행사에 참가했던 학생들은 다국어 구사 능력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자존감도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

행사 운영은 경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맡고, 경북도가 예산 및 행정지원을 한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5억 7천만원을 후원했다.

윤성희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지원센터장(전무)은 "타문화에 대한 경험과 이해수준 그리고 다국어 구사능력이 글로벌 시대에 큰 경쟁력"이라며 "다문화가족 청소년들이 전국이중언어대회와 경북이중언어캠프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뛸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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