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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대구경북 플랫폼 더불어 꿈'이 중구 모처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더불어 꿈 제공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 모임이 대구에서 잇따라 활동을 시작했다. 이 도지사를 지지하는 단체는 대구 경북(TK)에만 여섯 개다. 지역 민주당 인사들로 구성된 이들 모임에는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국회의원들도 동참해 힘을 보탰다.
지난 3일 '대구 경북 플랫폼 더불어 꿈'이 중구 모처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상임대표는 이원배 전 영남대 민주동문회장, 추연창 전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공동대표 등이 맡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재명계 대표 격으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이 '2022년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기도 했다.
이 모임에는 민주당 소속의 김동식·김성태 대구시의원과 김두현·김희섭·박정권 수성구 의원, 노남옥·오말임 동구의원, 김지연 북구의원, 배지훈 달서구의원, 도일용 달성군의원 등도 자문단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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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대구 시대전환'이 대구 라온제나 호텔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대구 시대전환 제공 |
권택흥 민주당 달서구갑 지역위원장이 주도하는 이 모임은 지역별·의제별로 12개의 네트워크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 조직 체계의 틀을 깨기 위해 모든 회원이 '매니저'라는 직함으로 활동한다는 게 대구 시대 전환 측의 설명이다.
박 의원은 이날 "대구에서 민주당의 기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안다"면서 "역동하는 대전환의 시대에 대구 시대 전환이 큰 역할을 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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