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바캉스] 구미… 낙동강 수려한 풍경 보며 승마 체험…옥성자연휴양림서 자연 벗삼아 휴식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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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16   |  발행일 2021-07-16 제43면   |  수정 2021-07-16 08:42
원형·야외승마장 갖춰…70칸 마사 색다른 볼거리

구미산림문화관, 모노레일 생태탐방 상시 운영

신라불교 초전지, 신라 불교역사·의식주 전시

낙동강변서 카누·패들보트 등 수상레포츠 즐겨

구미에코랜드9
구미시의 대표적인 산림휴양시설로 자리잡은 구미에코랜드 모노레일.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에서 즐길 수 있는 여름 휴가 명소는 구미시승마장·옥성자연휴양림·구미에코랜드·신라불교초전지를 손꼽는다.

구미시 옥성면 옥관리 낙동강변 9만여㎡ 면적의 구미시승마장은 낙동강의 빼어난 풍경을 바라보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승마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구미시승마장은 1만5천㎡ 면적의 실외 승마장, 2만6천㎡ 면적의 실내 마장, 1천963㎡ 면적의 원형·야외 승마장을 두루 갖췄다. 이곳 70칸의 마사도 색다른 구경거리다. 현재 35필의 체험 및 경기출정용 말을 보유하고 있다. 승마체험 비용은 비회원을 기준으로 성인은 하루 기준 2만원, 청소년 1만5천원, 어린이 1만원이다. 1회 승마체험은 성인 5천원, 청소년 4천원, 초등생 이하는 3천원이다. 승마를 체험한 뒤 인근 옥성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벗 삼아 숙식을 하면서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는 것도 괜찮다.

2007년 문을 연 153㏊ 면적의 옥성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 숙박시설 16동, 산림문화휴양관 숙박시설 9동과 야영 데크, 원두막, 캠프장, 취사장, 족구장, 야외공연장, 대형 물놀이장을 두루 갖췄다. 이곳은 역사와 전통을 가진 맑고 깨끗한 자연경관을 갖춘 구미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 등산로, 원두막, 자연관찰원, 숲속 교실이 자연을 벗 삼아 휴식을 즐기려는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산동면 인덕리 구미에코랜드는 구미시산림문화관, 산동참생태숲, 자생식물단지, 어린이테마교과숲, 문수산림욕장을 통합한 것이다. 구미산림문화관 3층에는 생태숲 일대를 30분간 모노레일을 타고 즐기는 1.8㎞ 거리의 생태탐방 모노레일 탑승장이 있다. 8인승 모노레일은 5분 간격으로 상시 운행된다.

구미시 도개면 신라불교 초전지는 1천600년 전 당시 신라 땅이던 일선군에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이 모례 장자의 집에 머물면서 신라에 최초로 불교와 향(香)을 전파한 역사적 장소다. 아도화상의 발자취와 신라 불교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신라불교 초전기념관, 신라의 의식주 생활상을 재현·체험하는 전시 가옥 및 전통한옥 체험관, 사찰음식 체험관, 교육관, 생활관이 있다.

임수동 낙동강변의 수상레포츠 체험센터도 또 다른 즐길 거리다. 체험센터에서는 카누 2∼3인승 3척, 카약 1인승 10척, 카약 2인승 15척, 패들보트 8대, 11인승 래프팅 보트 3척 등 레포츠 장비를 저렴한 가격에 대여해 준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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