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사우나 관련 20명 등 대구 47, 경북 41명...코로나19 전국 1,910명 주말 최다 경신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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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19 10:18  |  수정 2021-09-19 10:23  |  발행일 2021-09-19
19일 0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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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가 시작된 18일 오후 대구 국채보상공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많은 시민들이 줄지어 검사순서를 기다리고 있다.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대구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7명이 발생했다.

19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47명이 늘어난 1만4천512명이다.

서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20명이 증가해 현재 누적 확진자는 74명이 됐다. 지난 13일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꾸준히 확진자가 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달 중 해당 시설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진단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같은 행정동에 위치한 목욕탕 2개소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상태다.

이밖에 북구 고등학생 지인모임 관련 1명, 북구 소재 동전노래방 관련 1명, 남구 소재 학교 관련 3명, 달서구 지인모임 관련 1명, 달서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1명, 북구 소재 음식점 지인모임 관련 2명 등이 확진되는 등 기존 집단감염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경북의 경우 구미 20명, 김천 5명, 포항·경산 각 4명, 경주·영천 각 2명, 영주·문경·영덕·칠곡 각 1명 등 신규확진자 총 41명이 나왔다.

구미에서는 외국인 농업 근로자 관련 접촉자 19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 포항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며 등이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코로나19 전국 확진자 수는 1천910명(해외유입 39명 포함)으로 토요일 검사 결과로는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역발생은 서울 732명, 경기 544명, 인천 180명 등 수도권이 총 1천456명(77.8%)이다. 비수도권은 대전 48명, 강원 46명, 부산 44명, 충남 41명, 충북 32명, 울산 30명, 광주·전북·경남 각 21명, 전남 11명, 세종 8명, 제주 6명 등 총 415명(22.2%)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9명으로, 전날(40명)보다 1명 적다. 이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에 비해 10명이 늘어 누적 2천404명(치명률 0.84%)이 됐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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