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장애 청소년 교육개선 앞장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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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27  |  수정 2021-10-27 07:21  |  발행일 2021-10-27 제14면
청각장애 청소년 위한 AI 교육 책자 발간

대구영화학교서 청각장애학생 AI.SW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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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영화학교에서 청각장애 청소년을 위해 KT가 제작한 AI(인공지능) 교육도서 '쉽게 배우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청각장애 청소년을 위해 제작된 AI(인공지능) 교육 콘텐츠가 눈길을 끌고 있다.


KT는 청각장애 특수학교인 대구영화학교와 협업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청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인공지능 교육도서 '쉽게 배우는 인공지능(부제: 수어로 만나는 인공지능)'을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책자는 전국 14개 청각장애 특수학교를 비롯해 국립특수교육원 등에 무료 배포된다.


코로나19로 비대면·온라인 중심 일상 문화가 확산되면서 교육계에서도 미디어와 소프트웨어를 접목한 디지털 교육을 강화하는 추세다. 하지만 장애 청소년을 위한 정보 접근성 개선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 필요성도 높아졌다. 특히 청각장애 청소년의 경우 시중에 나와 있는 일반 도서를 통한 학습이 쉽지 않아 맞춤형 교육 콘텐츠가 절실한 것이 현실이다 .


이에 KT는 청각장애 청소년이 보다 쉽게 인공지능과 같은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수어 영상 기반 인공지능 교재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인공지능 코딩을 수어로 설명해 주는 해당 책자는 코딩 실습 예제 마다 QR코드가 있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카메라앱으로 비추면 수어 영상이 재생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영상에서는 코딩 실습 화면에 수어 전문통역사의 수어 해설이 더해져 코딩 교육을 처음 받는 청각장애 청소년도 이해하기 쉽게 제작됐다.


책자는 이론과 실습 등 총 2장 80쪽으로 구성됐으며 1장에서는 인공지능 정의와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2장은 인공지능 코딩을 직접 따라 할 수 있는 다양한 실습 예제들이 준비됐다.


KT는 우선 1천 부를 제작해 전국 14개 청각장애 특수학교와 국립특수교육원 등에 무료 배포하고 향후 추가 교육을 원하는 곳에는 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KT는 대구영화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코딩 교사 직무 연수과정 운영과 함께 청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교과목 연계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안창용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KT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기업으로서 장애 청소년이 미래 역량을 갖추고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모두를 아우르는 포용 사회 구현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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