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국제전기통신연합 주관 국제 웹 세미나서 대구형 스마트시티 시스템 소개

대구시가 UN(국제연합) 전문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주관하는 '국제 웨비나(Webinar, Web+Seminar)'에 온라인으로 참여해 대구에서 추진중인 다양한 스마트시티 관련 시스템을 소개했다. ITU는 1947년 UN에 의해 전기통신·전파통신·위성통신·방송 등의 국제정보통신분야를 총괄하는 전기통신 부문 전문기구로 지정됐다.

이번 국제 웨비나는 세계도시의 날을 기념하고 '디지털혁신을 통한 기후 회복력 있는 도시건설'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대구시는 ITU의 초청을 받아 여러 도시와 기관 앞에서 대구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웨비나에는 ITU,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유엔인간정주계획 사무국, 두바이(아랍에미리트), 테헤란(이란), 제네바(스위스), 키수무(케냐), 화웨이, 니혼전기 등이 참여했으며 대구시는 스마트시티 추진 전략과 성과 및 올해 추진한 ITU 스마트시티 국제 표준인증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특히 대구시 스마트시티 비전인 △삶터와 일터가 행복한 스마트 대구와 △수성알파시티 테스트베드 △시민참여형 스마트시티 추진 등을 소개함으로써 참여 기관과 도시들이 대구형 스마트시티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또 ITU와 협약을 체결하고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국제표준 인증 내용도 공유했다. 국제표준 인증은 경제, 환경, 사회·문화 3개 분야 91개의 핵심성과지표를 검증하는 절차로 이뤄졌으며 신뢰할 수 있는 국제기구의 검증을 통해 대구시의 스마트시티 글로벌 수준을 진단하고 개선과제를 도출하기 위해서 추진됐다. 

대구시는 경제, 환경, 사회·문화 분야에서 모두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ICT분야, 물과 위생, 전력, 혁신, 교육, 건강 등의 분야에서는 높은 성적을 나타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기자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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