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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이 들어서는 포항시 북구 환호공원 전경. <포항시 제공> |
경북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이 2025년까지 건립된다.
포항시는 북구 환호공원 내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사업이 '2021년 상반기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한 데 이어 최근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투자심사(중앙)'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지방재정투자심사(중앙)'는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사업에 대한 재정 건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절차로서 지방자치단체가 200억원 이상의 사업을 실시할 때 필수적으로 이행해야 하는 행정절차다. 시는 2019년 상반기부터 포항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 하반기에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는 등 제2관 건립을 위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진행해왔다.
포항미술관 제2관은 현재 포항시립미술관이 위치한 환호공원 51만6천779㎡ 부지 내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 연 면적 6천125㎡ 규모로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241억7천100만원(국·도비 111억4천600만원, 시비 130억2천500만원)이며,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예정부지인 환호공원 일대는 2019년 영일만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이는 우리나라 33번째이자 경북도 내 도심 속 바다를 끼고 있는 유일한 관광특구다.
시는 시립미술관 제2관이 들어서면 해상케이블카와 국내 최대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 워크'(설치 예정)와 함께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 및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포항미술관 2관 건립에 따라 기존 1관은 '수집·보존·연구 중심'으로, 2관은 '지역 소통형 커뮤니티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해 '따로 또 같이' 역할과 기능을 분담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립미술관이 포항의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미술관, 나아가 영일만 관광특구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개관한 포항미술관은 포항 유일의 미술관으로 정기휴관과 전시 준비 기간으로 인한 휴관일수가 50여 일에 달하는 등 운영 연속성에 문제점이 있었다. 또 협소한 교육 공간으로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육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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