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인재 멘토·멘티 '메타버스 토론회'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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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18 08:05  |  수정 2021-11-18 08:13  |  발행일 2021-11-18 제21면
장학생·대학생 멘토단 등 참여
조별 학습·논의…발표시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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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희망인재 프로젝트'의 11월 정기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희망멘토단 제공>

희망인재 프로젝트 멘토·멘티가 '메타버스'에 대해 공부하며 미래 사회에 대해 토론하는 등 '학습의 시간'을 가졌다.

영남일보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는 지난 14일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희망인재 프로젝트'의 11월 정기행사를 개최했다. 주제 발표 및 토론으로 이어진 이날 행사에는 희망인재 장학생과 희망멘토단 대학생, 사회복지사, 영남일보 실무진 등 모두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메타버스 소개 영상 시청 후 이와 관련된 주제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또 메타버스 관련 키워드를 시각화해 조별로 깊이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발표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메타버스란 가상·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최근에는 경제·사회·문화·정치 등 모든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어 관심이 높다. 이러한 가운데 희망멘토단 대학생과 장학생들은 메타버스에 대해 스스로 학습하며 사회 이슈에 대응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희망멘토단 측은 "지난달 야외 가을소풍때는 친밀감을 형성했다면, 이달 행사는 사회 이슈와 관련해서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현실 세계와 연계되는 가상공간인 메타버스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끌고 있는 만큼 학생들 입장에선 멀게만 느껴지는 메타버스에 대해 이해를 높이고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창석(20·충북대 특용식물학과 2년) 16기 희망멘토단 대표는 "요즘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를 소개하고 이와 관련된 활동을 통해 사회 이슈에 대해 알아가는 행사였다"며 "대학생들도 상당수가 메타버스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궁금증을 다소 해결한 것 같다. 장학생인 중·고생들 역시 사회 이슈를 스스로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인재 프로젝트는 영남일보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 대학생 멘토단, 키다리아저씨 등 지역 사회가 함께 2013년부터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지역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 성적이 우수한 지역 청소년에게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053)756-9985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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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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