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달 전 의원, 이재명 지지 선언에 홍준표 "알 수 없는 대선 판 되어가고 있다"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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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26 14:24   |  수정 2021-11-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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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5일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박창달 전 의원과 차담회를 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 전 의원은 민주당의 대구경북 미래발전위원장 겸 대구경북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이 후보의 당선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연합뉴스

박창달 전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홍준표(대구 수성구을) 의원을 도왔던 그는 지난 19일 탈당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이 후보와 약 30분 동안 차담을 하고 "성공적인 차기 민주 정부 수립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1975년 민주공화당을 시작으로 정치에 입문한 박 전 의원은 15·16대 국회 때 전국구 의원을 거쳐 17대 국회에서 대구 동구을 지역구 의원을 지내며 45년 동안 보수정당에 몸담았다.

그런 그가 이 후보의 선대위에서 대구경북 미래발전위원장 겸 대구경북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게 됐다. 민주당 측은 이에 대해 "영남 지역에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홍준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당의 구분이 모호해져 가는 대선 판"이라며 "골수 민주당 출신인 분도 우리 당에 오는 것이 놀라웠는데, 우리 당에서 45년 헌신한 분은 민주당으로 넘어갔다. 알 수 없는 대선 판이 되어가고 있다"고 반응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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