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後] 대구문화재단 조직문화 개선…독립적 인권경영위원회 출범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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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08   |  발행일 2021-12-08 제18면   |  수정 2021-12-08 07:52
간부 부적절 발언 이후
갑질예방 교육 등 실시
젊은 직원 의견 수렴도

대구문화재단이 재단 간부의 부적절 발언 논란 (영남일보 3월2·9일자 6면, 5월11일자8면, 5월12일자 5면 보도)이후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한 간부의 발언으로 문제가 불거지긴 했지만, 재단 조직 내부 갈등이 어제오늘 일이 아닌 만큼 갈등 해소의 실마리를 찾을지 관심이 쏠린다.

먼저 재단은 인권 친화적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권 교육, 갑질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4·10월 팀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고, 지난 2일에는 인권 감수성 증진 및 갑질 문화 근절을 위해 재단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다. 인권 경영 추진을 위한 독립적 의사 결정기구인 인권경영위원회도 구성했다.

이와 함께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매월 진행하고 있는 '소소데이'다. 부서, 본부, 직책, 직급에 상관없이 직원들이 소통하고 서로의 업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매월 전 직원을 무작위로 추첨해 팀을 만들고, 영화 관람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하는 것이다. 백패킹, 스케이트보드, 테니스, 복합문화공간 탐방 등 취미·학습 목적 등을 주제로 한 사내동호회도 운영하고 있다.

재단 직원들의 근로 의욕을 높이는 시도도 하고 있다. 젊은 직원에게 경영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청년경영위원회다. 간부가 아닌 직원 중 청년경영위원(3명)을 위촉해 재단 경영과 관련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대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재단 직원들은 평균 연령이 30대이고, 본부장과 일부 팀장을 제외하면 팀장들도 30대 후반이다. 젊은 직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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