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박 前 대통령 사면 환영한다···MB도 조속히 사면해야"

  • 양승진
  • |
  • 입력 2021-12-24 15:08  |  수정 2021-12-24 15:09  |  발행일 2021-12-24
DSC_2213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사면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그동안 기회가 될 때마다 전직 대통령 두 분의 사면을 이야기했다"며 "이제라도 박 전 대통령이 사면돼 다행이다. 이 전 대통령 또한 조속히 사면돼야 한다"고 밝혔다.

(추가)_이철우_도지사_페이스북
이철우 경북도지사 페이스북.


그는 또 "그동안 세계적으로 찾아볼 수 없는 전직 대통령 2명의 구속이라는 부끄러운 일로 대한민국의 국격이 많이 추락했다. 이로 인해 국론이 분열되어 결국은 국민만 피해를 입었다"며 " 이제는 국민 대통합의 시대로 가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전 대통령도 조속히 사면돼 국민 분열을 막고, 이념·세대 간의 갈등을 봉합해 발전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토대가 만들어 졌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도지사는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이 많이 좋지 않다고 하는데 걱정이다. 하루 빨리 회복하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박 전 대통령과 한명숙 전 총리 특별사면·복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의 경우, 5년 가까이 복역한 탓에 건강 상태가 많이 나빠진 점을 고려했다. 이번 사면이 생각의 차이나 찬반을 넘어 통합과 화합, 새 시대 개막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양승진 기자

먼저 가본 저세상 어떤가요 테스형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