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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투표소에서 jtbc 출구조사원이, 서울 노원구 노일초등학교에 마련된 상계1동 제6투표소에서 지상파3사 출구조사원이 출구조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초박빙 접전이 예상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에는 선거 결과뿐 아니라 출구조사 결과에도 관심도 높다.
9일 오전 6시부터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승부를 미리 예측해보는 출구조사 결과는 지상파 3사와 JTBC 모두 오후 7시 30분에 발표된다. JTBC는 지상파 3사와 별개로 단독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는 종편채널 JTBC가 처음으로 출구조사에 나서면서 지상파 3사와 JTBC의 개표방송 출구조사 예측 정확도가 대선 결과와 함께 개표방송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방송협회는 KBS·MBC·SBS 지상파 3사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동 출구조사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출구조사는 330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투표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5명 간격으로 무작위 선출해 총 8만5천여명이 대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후 6시부터 이뤄지는 확진자와 격리자 투표와 재외국민, 사전 투표자는 출구조사에 반영되지 않는다. 다만 선관위가 제공하는 것은 사전투표자들의 나이, 성별, 지역 등 인구통계학적 데이터로 사전투표 경향 등을 감안한 ‘보정’ 작업은 한다.
한편, 대선에서 출구조사가 처음 도입된 2002년 제16대 대선에서다. 당시 지상파 3사는 노무현 후보 당선을 예측했다. 예상 득표율은 노 후보 48.2~49.1%, 이회창 후보 46.7~46.9%였다. 실제 득표율 역시 노 후보 48.9%, 이 후보는 46.6%로 출구조사와 비슷했다.
이후 출구조사에서도 2007년 제17대 대선 때 이명박 후보, 2012년 18대 대선 때 박근혜 후보, 2017년 19대 대선 때 문재인 후보를 각각 당선자로 예측하며 모두 맞혔다.
하지만 올해 대선에서는 사전투표율이 높아졌고,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의 투표가 빠진 만큼 지상파 3사와 JTBC가 어떤 적중률을 기록할지가 또 다른 관심사다.
출구조사 뿐 아니라 개표방송 또한 시청자들을 붙잡기 위한 방송사별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졌다.
지상파 3사는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에 개표방송을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확장현실(XR)·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빠르고 정확한 분석을 할 계획이다.
TV 외에도 유튜브, 메타버스 등 플랫폼별로도 독자적 콘텐츠를 선보이며 개표방송 또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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