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중소기업 대표들은 새 대통령이 기업을 운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기를 갈망했다.
경산시에서 자동차 부품업체를 운영하는 김모(51)씨는 "자동차 부품 업체들은 친환경차 전환으로 변화와 동시에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제조업은 일자리 창출효과가 커 실제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의 근간이 되는 분야다. 기업들이 변화에 적응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작되면서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이 적지 않다. 제도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조금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함께 고민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대구 달성군 한 섬유 생산업체 대표인 정모(64)씨는 "섬유산업이 전반적으로 사양산업이라고 하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최근엔 첨단 바이오 산업과 연계하는 등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점을 인지하고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마련 해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IT업계 종사들도 원활한 인력수급 대책을 마련해줄 것으로 당부했다.
모바일 게임회사에 다니는 김모(29)씨는 "코로나 19 사태 이후 IT 업계는 오히려 발전을 거듭했고 메타버스(가상공간)를 기반으로 한 사업 확장도 기대할 수 있게됐다. 다만, 젊은 개발자들이 수도권으로 자꾸 쏠리고 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인력유출 걱정없이 편안히 사업을 시작하고, 키워나갈 수 있는 산업생태계가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정우태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