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메타버스는 디지털 신대륙이다"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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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21 17:33  |  수정 2022-03-21 21:05  |  발행일 2022-03-22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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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메타버스는 디지털 신대륙입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앞으로 경제·산업·사회·관광·교육·쇼핑 등 일상의 모든 분야가 메타버스로 변할 것"이라며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한 메타버스는 피할 수 없는 대세"라고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의 현실을 고려하면 메타버스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메타버스가 가져 올 변화가 경북에는 분명히 기회가 될 수 있다.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메타버스는 세계와 만나 무한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메타버스 수도 경북' 구상 등 관련 산업을 선점하려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앞으로 메타버스를 통한 도정 대전환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난관에 부딪힌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도 메타버스를 적용하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도지사는 "행정통합은 디지털(메타버스) 영토에서 언제든 먼저 적용할 수 있다. 행정의 패러다임을 바꾸려는 시도도 메타버스 공간에서는 자유롭다"고 했다. 메타버스 관련 프로젝트 발굴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는 경북도는 최근 2차원(2D) 전자행정을 3D 기반 가상행정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도가 메타버스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장 큰 이유는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이미 정부를 상대로 수차례 '메타버스 산업단지'를 경북에 조성해 줄 것을 건의한 데 이어 지역정치권과 힘을 모아 '초광역권 메타버스 허브밸리' 조성 등에도 나서고 있다.
이 도지사는 "메타버스산업단지가 지역에 조성되면 지역 제조업의 고도화·생산성 향상 등으로 이어지게 된다. 지역에서 메타버스 창작자 등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방소멸을 막고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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