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9개 지역 광역 단체장 후보자 면접...AI 면접 처음 도입 관심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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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13  |  수정 2022-04-12 17:15  |  발행일 2022-04-13 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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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2일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통한 광역자치단체장 예비후보자 면접 심사를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렸다. 연합뉴스

6·1 지방선거 후보 선정을 위한 여야의 공천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여의도 당사에서 서재헌 대구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해 9개 지역(대구·광주·전남·전북·대전·충남·세종·인천·제주) 광역 단체장 후보자에 대해 면접을 실시했다. 면접은 도덕성 검증을 위주로, 출마 지역에 대한 비전 제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심사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AI(인공지능) 면접이 처음 도입돼 관심을 끌었다. 언론에 일부 공개된 제주지사 면접에서는 데이터분석업체가 제주 관련 키워드 중 선별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과제로 등장했다. JDC는 2002년 제주를 국제자유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국토부 산하 공기업으로, 제주에서 진행되는 대형 개발사업을 맡고 있다. AI는 "제주 연관 키워드 중 제주개발공사, JDC가 모두 언급량 상위에 등장한다. 후보자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제주개발 이슈는 어떤 것이냐"며 질문하기도 했다.

한편, 민주당은 서울·경기·부산 등 나머지 8개 지역은 이날 면접을 진행하지 않는다. 대신 공천관리위원회를 열고 이들 지역 후보자를 선정하기 위해 면접 심사를 진행할지 등을 논의했다. 특히 경북도지사 선거에 나서려는 후보자가 없어, 전략 공천 등 여러 가지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서울시장 후보를 전략 공천하기로 한다면 면접을 거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또 이날 진행된 광역 단체장 후보자에 대한 면접 결과는 이번 주중 발표하고, 향후 일정과 후보자 선출 방향에 대해서는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한편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 7일부터 광역 단체장 공천 신청자에 대한 서류 심사를 거쳐 8일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 데 이어 12일부터는 기초단체장 면접에 들어갔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12·13일 양일간 기초단체장 25명과 시의원 88명, 기초의원 169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당은 18·19일 양일간 공천 신청자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비례의원 면접일은 4월 말쯤 이뤄질 계획이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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