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유영하 대구시장 선거 예비후보에게 단일화 제안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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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16 23:34  |  수정 2022-04-18 08:57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 오른 김재원 예비후보가 16일 유영하 예비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영하 후보에게 후보단일화를 제의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현재 진행중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경선의 엄중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후보단일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대구시민 여러분의 애정어린 충고를 많이 들어왔다" 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저는 그간 '유영하 후보와는 출마 경위와 지향점이 달라서 단일화의 필요성이 없고, 가능하지도 않다'고 답변했었다"면서도 "많은 시민들이 시장선거를 걱정하는 황망하고 절박한 시기에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의 마음으로 후보단일화를 요구하는 것이 대의에 이르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당 후보경선룰에 맞춰 시민 여론조사 50% 책임당원 투표 50%의 비율로 합산한 결과로 단일후보를 정하고 패한 후보는 즉시 경선후보에서 사퇴하자"고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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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영하 예비후보, 김재원 예비후보

책임당원 투표는 기 배부된 당원 명부를 활용한 양자대결 여론조사로 갈음하자는 게 김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또 시민 여론조사는 물리적인 시간 상 휴대전화 여론조사가 불가능한 만큼, 유선전화 또는 언론사 발표 여론조사 결과를 활용하면 된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선관위 여론조사 사전신고기한 등을 고려하면 17일까지 단일화 협상이 타결되야 하며, 18일에 여론조사기관 선정과 신고가 이뤄져야 한다"며 "경선 전날(20일)에 단일화 여론조사에 착수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엄중한 상황에서 1초의 시간도 허투루 보낼 수 없다. 비상식적인 주장만 없다면 단일화 과정은 어렵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유영하 후보의 답변을 기대한다"고 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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