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대구의 게임체인저 K-2 종전부지

  • 이하경 대구경북신공항 홍보 청년기자
  • |
  • 입력 2022-06-01 16:50  |  수정 2022-06-01 17:05
2022042501000773400032151

대구시는 대구공항과 K2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으로 이전 후 남게 되는 종전부지 사업을 위한 'K2 종전부지 마스터플랜 수립 시민공청회'를 지난 3월18일 개최했다. 대구시가 약 210만평의 대규모 종전부지를 산업과 주거, 문화 예술이 공존하는 신성장 거점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듣는 자리였다.

대구시는 K2 종전부지를 '대구스카이시티'로 이름 짓고, 지역·도시·광역·국가·글로벌 차원의 비전을 담는 종합계획안을 제시했다. '대구스카이시티' 실현은 급변하는 21세기 도시에 최적화된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신산업, 자본, 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마스터플랜이 대구경북 청년들의 삶터, 일터, 놀이터를 어떻게 담을 것인가는 이 사업에서 중요한 성공의 척도가 되고 있다.

대구에서 살아왔고, 살아갈 대구 청년 입장에서 '대구스카이시티'가 청년의 희망이 깃들 첨단 미래형 복합 도시가 되기를 제안 드린다.

첫째, 대구시에서는 녹지로 뒤덮인 숲 도시를 강조했다. 숲 도시는 금호강과 팔공산 녹지와 접한 면이 91.89㎞고, 이는 미래 청년들이 학교와 일자리를 찾을 때 한번은 녹지를 만날 정도로 넓다는 점이 아주 인상적이다. 다만, 팬데믹 예방도시 구현을 위한 실천 계획이 도시 조성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 공간과 주변 인프라와 연계할 필요가 있다.

둘째, 6개의 워터프런트 조성으로 내륙형 문화 수변도시로 재창조할 것을 강조했다. 부지 곳곳의 도시 경관과 디자인을 실제 메타버스를 통해 대구의 미래상을 보여주었고 이는 일상에서 항상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미래의 청년들에게 삶의 쉼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청년 빌리지와 Z세대 빌리지를 통한 일자리 창출 계획은 더 구체적인 교육 인프라가 구축되어야 한다. 결국, K2 종전부지는 미래 청년을 위한 공간이 될 것이고, 이 수변공간은 청년 교육과 인프라에 어떻게 연계될 전략인지 확실히 해야 할 것이다.

셋째, 1인 1로봇 서비스 도시 구현을 종전부지 개발의 핵심 지표 중 하나로 설정했다. 대구가 로봇산업 기술혁신 선도도시로 육성된 만큼 보유한 기술을 잘 활용한다면 독보적인 색을 지닌 대구가 될 것이다. 국내 유일 1인 1로봇 서비스 도시로의 변화는 청년들의 생활 전반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전국의 청년들이 대구를 찾게 되는 문화 관광적 요소가 될 것이다.

좋은 도시는 좋은 계획을 받쳐줄 시민이 있어야 하며 그 도시를 구성하고 공간을 채우는 존재는 미래의 청년들이 될 것이다. 대구시가 우리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K-2 종전부지가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공간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년들의 공간이 되기를 염원한다.

 

이하경 대구경북신공항 홍보 청년기자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오피니언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