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컬러풀페스티벌 7월 9~10일 3년만에 대면으로 열린다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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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26  |  수정 2022-04-25 13:20  |  발행일 2022-04-26 제2면
대구컬러풀페스티벌 7월 9~10일 3년만에 대면으로 열린다
2019년 열린 대구컬러풀페스티벌에서 거리 퍼레이드 참가팀인 '부안예술회관 상주단체 포스댄스컴퍼니&우석대 태권도 시범단'이 태권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행진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대구 대표 글로벌 축제인 '대구컬러풀 페스티벌'이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다.

축제를 주관하는 대구문화재단은 25일 '2022 대구컬러풀페스티벌' 개최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인한 긴 휴식기를 끝내고, 오는 7월9일부터 10일까지 대구 중심지인 국채보상로(중앙네거리~종각네거리)에서 시민들을 맞이한다.

올해 축제 주제는 일상 회복의 의미를 담은 '축제의 귀환-컬러풀 이즈 백'이다. '다시 대구', '거리예술', '일상회복', '축제의 귀환', '친환경 퍼레이드'가 올해 축제를 관통하는 키워드다.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의 대표 콘텐츠로 총 시상금 1억5천만원이 주어지는 퍼레이드는 경연뿐 아니라 비경연 부문도 신설해 시민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대규모 퍼포먼스가 아닌 나홀로, 소규모 퍼레이드 등으로도 축제에 참여할 수 있다.

거리예술제는 더욱더 화려하게 구성된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거리공연에선 뜨겁게 달궈진 거리를 식혀줄 워터 퍼포먼스가 시민들과 만난다. 전국의 수준 높은 거리공연팀들의 마임, 난타, 버블쇼, 마샬아츠, 서커스 등 50개의 다양한 거리예술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컬러풀페스티벌 7월 9~10일 3년만에 대면으로 열린다
2019년 열린 대구컬러풀페스티벌 중 퍼레이드 장면. <대구문화재단 제공>

이번 축제의 또 하나의 즐거움은 시민들이 함께하는 개막 주제 공연이다. 시민들이 직접 만드는 대규모 퍼포먼스로 일상 회복의 거대한 물결을 보여준다. 오는 6월 '미리 보는 컬러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축제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오는 5월2일부터 대구컬러풀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모집 부문은 △퍼레이드 △컬러지기(자원활동가) △ 거리예술제이다.

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는 "드디어 다시 만나는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하고, 화려함으로 더욱 뜨겁게 국채보상로를 달굴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로 지친 우리 모두의 꿈과 흥을 마음껏 분출하는 화려한 일상의 하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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