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내성유기공방', 백년소공인 육성사업에 선정…시설개선, 판로 지원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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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03 12:52  |  수정 2022-05-03 13:07  |  발행일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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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봉화군 봉화읍 삼계리 내성유기공방에서 백년소공인 인증현판식을 마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 '내성유기공방'이 백년소공인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설개선 및 판로 등을 지원받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백년소공인 육성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상공인을 발굴해 백 년 이상 존속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소공인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장인정신을 갖고 한 분야에서 사업경력 15년 이상 소공인에게 인증 및 홍보 등을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봉화군 봉화읍 삼계리에 있는 내성유기공방은 이번 백년소공인 선정으로 작업환경개선 지원을 비롯한 온라인 홍보, 컨설팅, 융자금리 우대 등의 지원을 받게 됐다.

내성유기공방은 지난 1946년 1대 김용범 장인으로부터 2대 김태중, 3대 김선익, 4대 김형순으로 가업이 내려오고 있으며, 1994년 경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기술력을 인정받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것이 이번 선정의 배경이 됐다.

김경숙 새마을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백년소공인 선정으로 100년 이상 지속성장이 가능한 자원 발굴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 엔데믹 시대에 소상공인의 새로운 롤모델로 각인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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