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하위권?" 대구, 지방선거 역대 투표율 전국 평균 밑돌아

  • 노진실
  • |
  • 입력 2022-05-26 16:49  |  수정 2022-05-27 09:07  |  발행일 2022-05-27 제6면
2022052601000830700034031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3월9일 대구 한 투표소에서 시민이 투표를 하고 있다. 영남일보DB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6월1일 실시) 사전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의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이 전국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시·도별 투표율 12위를 기록한 대구는 이후 제5회(전국 평균 54.5%, 대구 45.9%), 제6회(전국 56.8%, 대구 52.3%), 제7회(전국 60.2%, 대구 57.3%) 지방선거 모두 전국 최하위권의 투표율을 보였다.

지난 2013년 도입된 사전투표율 또한 제6회 8.0%(전국 11.4%), 제7회 16.43%(전국 20.14%), 제8회 33.9%(전국 36.9%) 모두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대구시는 이번 지방선거의 경우 구청장 선거 2곳 등 역대 지방선거 대비 무투표 선거구가 크게 늘어 유권자들의 무관심과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방선거는 우리 손으로 우리 동네 일꾼을 뽑는 중요하고 의미 있는 행위"라며 "투표는 나와 이웃, 우리 아이들의 삶과 직결되는 아주 중요한 일임을 시민들이 인식하고 적극 투표에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6월1일 투표가 어려운 시민들은 27~28일 이틀간 전국 읍·면·동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는 28일 오후 6시 30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노진실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