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선택] 강은희 대구교육감 당선인 "대구 아이들 미래인재 육성"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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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02 06:57  |  수정 2022-06-02 07:11  |  발행일 2022-06-02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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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시교육감 재선에 성공한 강은희(가운데) 당선인이 남편인 추교관(왼쪽) 위니텍 대표와 함께 꽃다발을 들고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강은희 후보 선거대책본부 제공>

"저를 교육감으로 다시 뽑아주신 것은 지난 4년간 다져온 대구교육을 흔들림 없이 더 발전시키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꽃 피워 나가라는 귀중한 소명으로 받아들입니다."

대구시교육감 재선에 성공한 강은희(57) 당선인은 다시 한번 대구시민의 선택을 받은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강 당선인은 "10년 후 지금의 세상은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기후 변화로 급변하는 뉴노멀 시대에 살고 있고,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교육 시스템도 빠르게 변화해야 한다"면서 "교육은 시대 변화, 세대 변화, 정책변화, 학교 변화, 지구촌 변화를 담아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난 4년 이런 변화에 맞춰 대구 미래교육의 큰 방향을 잡고, 미래역량 교육을 실천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재선 기간 교육을 통해 대구 아이들을 미래 인재로 키워내겠다고 약속했다. 강 당선인은 "앞으로 4년 대구미래역량 교육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켜 대구의 아이들을 미래를 잘 살아갈 인재로 기르겠다"면서 "'아이 중심, 교실 중심, 세상을 바꾸는 대구교육'으로 지혜롭게 살아가는 힘, 사람답게 살아가는 힘, 당당하게 살아가는 힘, 건강하게 살아가는 힘, 다 함께 살아가는 힘을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교육 현장의 여건을 더 세세하게 살펴 '아이들의 성장'과 '교실의 변화'를 위하여 더 힘을 쏟겠다. 또 따뜻한 리더십과 초·중등교육에 대한 전문성으로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면서 "아이는 실패와 결과에 대한 두려움 없이 배움 자체를 즐기고, 선생님은 가르침에서 보람과 긍지를 느끼고, 학부모는 아이들의 성장을 바라보는 즐거움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교 속으로, 학생 곁으로 다가가 아이들을 더 자세히, 더 오래도록 보겠다. 그리고 모두 다 품겠다. 한 명 한 명 아이들이 꿈꾸는 '다양한 행복'을 찾아주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강 당선인은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 데 대해 성실한 실행력으로 보답하겠다. 학생들에게 미래 역량을 길러주고 행복 역량을 키워 주겠다. 대한민국 교육수도를 넘어 '세계 수준의 대구교육'으로 나아가겠다" 고 강조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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