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고위, 대구 중남구 임병헌 복당 '만장일치'…이준석 "당원 의견 강하게 들었다"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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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13 14:29  |  수정 2022-06-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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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임병헌 후보가 10일 오전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으며 환호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임병헌 국회의원(대구 중남구)이 국민의힘으로 복당한다. 

  

국민의힘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임병헌 무소속 의원의 복당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당초 국민의힘은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무소속 의원을 복당시키지 않기로 천명했다. 임 의원의 복당이 의결한 것을 두고 '말 바꾸기'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재보궐 공천관리위원회는 귀책 사유로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고, 대구 중남구는 곽상도 전 의원이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사건과 연루돼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또 공천을 하지 않은 선거구에서 당선된 무소속 후보를 복당시키지 않기로 했었다. 지난 대선과 치뤄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임병헌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월례조회를 마친 후 "당원의 의견을 굉장히 강하게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들이 (당협위원장 부재로 인한)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는 의견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 의원은 당선 직후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복당 문제에 대해 "당이 먼저 불러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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