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맛집] 달성군 돈까스클럽…자체 개발 소스로 입맛 잡아…모든 재료 국내산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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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17 07:32  |  수정 2023-09-27 14:49  |  발행일 2022-06-17 제13면
맛나게, 멋나게~

돈까스클럽
'돈까스클럽' 대표 메뉴인 왕돈가스.

어느새 서민의 품속까지 파고든 돈가스는 돼지고기의 균형적 소비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등심이나 안심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삼겹살에 편중된 돼지고기 소비형태에 하나의 해답으로 인정받고 있다. 남녀노소가 좋아해 한 달에 한두 번은 꼭 먹게 되는 돈가스. 실패할 일 없는 외식을 선택할 때 꼭 머릿속에 오르내릴 뿐 아니라 정말 맛있는 집을 찾아내면 그렇게 기분 좋을 수 없다.

대구 달성군 화원읍 '돈까스클럽'. 이곳은 유러피안 스타일의 카페테리아 분위기를 연출한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손님들 사이에선 가성비 좋은 양식 메뉴를 맛볼 수 있는 화원의 대표 맛집으로 통한다. 주메뉴는 돈가스와 화덕피자, 스파게티, 스테이크 등이다. 가격도 저렴하다. 엄선된 1등급 한돈을 두드려 만든 '왕돈가스'는 1만900원, 옥수수콘을 곁들인 '추억의 경양식 돈가스'는 9천900원이다. 양도 넉넉하다.

순수 유명 국내 돼지고기만을 사용하는 이 돈가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고기요리 특유의 냄새를 없애고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그리고 자체 개발한 특유의 소스로 미감을 마무리하는 요리는 음식을 가리는 비위 약한 이들의 입맛까지도 가볍게 돌려놓는다.

고기뿐만 아니라 모든 재료를 순수 국내산만 사용하면서 국내 유명 최고급 쌀과 인근에서 재배한 채소들로 직접 조리를 하는 것도 특징이다. 정식에 딸려 나오는 우동국물은 한국인 국물 문화와 맞아떨어져 소화를 돕고, 샐러드도 새콤달콤해서 맛이 좋다.

글·사진=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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