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승익 대구문화재단 대표·박인건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박상철 대구관광재단 대표.(사진 왼쪽부터) |
이들은 입장문에서 "민선 8기 홍준표 대구시장이 추진하는 개혁 정책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남은 임기와 무관하게 대표직을 내려놓기로 했다"며" 민선 8기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인 문화예술관광분야 공공기관 통폐합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협력해 대구가 문화예술과 관광, 디지털 산업이 어우러진 글로벌 첨단문화콘텐츠 도시로 도약하는 데 밑거름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또 통폐합 과정에서 각 기관의 고유 기능을 최대한 살려 특화할 수 있게 하고, 직원 고용승계 절차가 차질 없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는 뜻도 표명했다.
이에 따라 문화재단·오페라하우스·관광재단 대표는 모두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다. 이승익 문화재단 대표의 임기는 내년 7월까지, 박인건 오페하우스 대표는 오는 10월까지, 박상철 관광재단 대표는 2024년 1월까지다. 사임 시기는 관련 조례 개정과 기존 재단법인 청산 등 절차를 감안해 관계부서와 협의를 거쳐 오는 9월 하순 중 정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난달 29일 공공기관 구조개혁 일환으로 문화예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 출자출연기관인 문화재단·관광재단·오페라하우스와 시 산하 사업소인 문화예술회관·콘서트하우스·미술관이 문화예술진흥원으로 통합된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