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산 청송사과 본격 출하

2022년산 청송사과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청송군 제공>

2022년산 청송사과가 오는 16일부터 본격 출하된다.

청송군은 농산물산지공판장 개장에 맞춰 최근 청송사과유통센터와 함께 하반기 코로나 재유행에 대비한 공판장 시설 방역을 강화하고 전반적인 시설과 설비 시험가동을 점검했다.

청송군 농산물산지공판장은 2년 이상 지속되는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2019년 11월 개장이후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 첫해 사과 출하물량 1천905t을 시작으로 개장 3년 만에 7천553t으로, 물량이 3배 이상 급증했다. 공판장 이용농가만 하더라도 청송군 전체 사과재배농가 4천여 농가 중 1천여 농가가 이용하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 추석이 앞당겨져 홍로 등 조생종 사과의 구입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의 경우 경매물량 급증으로 공판장시설 한계를 넘어서는 과부하 상태를 겪었다. 출하성수기에 물량이 몰려 경매물량이 20일 이상 대기하는 등 불편이 컸다.

윤경희 군수는 "내년까지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여 부족한 시설을 확충하는 등 공판장 이용농가가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배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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