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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최삼룡 청장이 개청 14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다.<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제공>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최삼룡·이하 대경경자청)은 17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 14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은 홍보영상 시청, 국민의례, 경과보고, 대경경자청 발전에 앞장선 유공자에 대한 표창,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선 대경경자청 발전 유공자로 선정된 유관기관 관계자 및 공무원 9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최삼룡 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 시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대구경북의 글로벌 혁신성장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시기"라며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기업애로사항 해결 및 비대면 투자유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008년 8월 13일 개청한 대경경자청은 총 8개 지구(면적 18.47㎢)를 관리하고 있다. 국제패션디자인지구, 신서첨단의료지구, 수성의료지구,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등 4개 지구의 개발이 완료됐다.
테크노폴리스지구는 4단계 사업이 한장 진행 중이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올 하반기 2단계 분양 예정,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올해 말까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2024년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경경자청은 개청 이래 현재까지 31개 외국 투자기업으로부터 7억 6천 300만달러, 641개 국내기업 및 기관으로부터 5조 3천607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2만 2천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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