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수도 경북 '메타버스 허브 구축 운영사업' 최종 선정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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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01 16:17  |  수정 2022-09-01 16:20  |  발행일 2022-09-02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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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메타버스 수도'를 선포한 경북이 정부의 '초광역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 운영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올해부터 3년 간 국비 60억원 등 총 180억의 예산을 들여 메타버스 혁신 성장 거점을 조성한다.

경북도는 1일 대구시·강원도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추진 동북권 '초광역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 운영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메타버스 관련 종합지원 인프라를 제공할 허브를 4대 초광역권(동남·동북·충청·호남)에 구축하는 것으로, 이번에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가 먼저 선정됨에 따라 도는 메타버스 산업 선점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사업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주관으로 한국디자인진흥원·금오공과대학교·강원테크노파크·강릉과학산업진흥원·대구테크노파크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 메타버스 전문기업 육성·인재양성·지역특화 콘텐츠 발굴 등 지역주도 메타버스 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

도는 구미 금오테크노밸리 내 스마트커넥트 센터에 경북메타버스 허브센터를 조성하고 △메타버스 콘텐츠 및 서비스 실증지원 △확장현실(XR디바이스 활용 테스트 지원) △지역 주력산업 연계 특화사업 발굴 △지역 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 △메타버스 전문인력 양성 △메타버스 허브 인프라 구축 등 지역 내 메타버스 산업 확산을 위한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도는 앞으로 허브센터를 중심으로 확산 가능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글로벌 메타버스 혁신특구 조성을 통해 기술과 기업, 연구기관이 집적된 메타버스 클러스터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메타버스 허브 선정으로 경북에서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탄탄한 기초가 다져지게 된 만큼 국내외 메타버스 기업과 우수한 청년들이 경북으로 몰려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북이 가진 한류 콘텐츠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반드시 실현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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