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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목〈사진〉 신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1일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신보 제24대 이사장 자리에 오른 그는 이날 별도 취임식을 하지 않고 사내 게시판을 통해 전 직원에게 취임사를 보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지금은 경제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기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며 "복합위기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을 위한 빈틈없는 위기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위한 통합관리체계 고도화, 코로나 피해 기업의 연착륙 지원, 자체 건전성 관리를 위한 전략적 대응에 집중하겠다"면서 "아울러 경제 재도약을 위해 미래혁신분야 공급 확대, 디지털 금융혁신, 혁신스타트업 육성 등 미래 정책금융에 새로운 가치를 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이사장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에서 "위기마다 강해지고, 변화를 주도해 온 신용보증기금의 자긍심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 청도 출신인 최 이사장은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했고,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기재부 기획조정실장·아시아개발은행 상임이사·금융결제원 감사 등을 역임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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