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지방금융그룹 최초로 생물다양성 보호 글로벌 협의체 PBAF가입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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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9-09 | 수정 2022-09-06 11:45 | 발행일 2022-09-09 제20면

대구 북구 칠성동에 있는 DGB금융그룹 본사(대구은행 제2본점) 건물 전경.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이 지방금융그룹중에선 최초로 글로벌 생물다양성 이니셔티브(Initiativeve·특정 목적을 위한 새로운 계획) 실행을 위한 협의체인 '생물다양성 회계금융연합회(PBAF)'에 가입했다.

PBAF는 금융기관의 대출과 투자가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 만들어진 글로벌 협의체다.

네덜란드 기업개발은행(FMO), ASN은행, 트리오도스은행 등이 연합해 2019년 설립됐다. 전 세계 37개 금융기관이 가입돼 있으며 총 운용자산은 8조7천억달러정도다.

DGB금융이 PBAF에 가입한 것은 기후변화와 밀접하게 연결돼 영향을 주고 받는 생물다양성의 급격한 손실이 인간의 삶에 큰 위기로 다가올 수 있는 만큼 생물다양성에 대한 긍정적 영향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리를 중요 경영과제로 삼고, 앞으로 관련 활동을 더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DGB금융은 2006년 국내 기업 최초로 지속가능경영을 선포한 이래 △유엔 글로벌콤팩트 △유엔환경계획 이니셔티브△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등에 선도적으로 가입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