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갓바위소원성취축제 포스터.경산시 제공 |
올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가 오는 24~25일 이틀간 와촌면 대한리 갓바위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평생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준다는 갓바위 부처와 소원성취를 주제로 개최되는 축제는 올해 21회째다.
특히 올해는 갓바위를 관할하는 선본사와 은해사의 지원으로 제1회 갓바위 소원성취 어린이 찬불가 경연대회를 준비했고, 주제공연(댄스컬 어머니의 소원)도 기획하는 등 더욱 특색있게 꾸민다.
첫째 날인 24일은 갓바위 부처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다례봉행을 시작으로 풍년 기원 농악과 창작 마술 공연을 펼친다. 오후에는 어린이 찬불가 경연대회·시립합창단 공연·대북&모듬북 공연·통기타 라이브 공연 등이 이어진다. 저녁에는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료영화를 상영한다.
25일에는 태권도 시범단 공연·경산시립극단의'경산연가' 연극 공연과 달마 퍼포먼스 및 범패 공연·갓바위 소원성취 봉축시 낭독·주제공연'댄스컬 어머니의 소원' 등을 진행한다. 소원성취 음악회에서는 팝페라 가수 배은희를 시작으로 소찬휘·설운도·박우철·진시몬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이 밖에 소원 향초 만들기·소원엽서 쓰기·합격 기원 찹쌀떡 만들기·달고나 체험·말 먹이 주기 등 다양한 체험도 마련됐다. 와촌 자두와 농산물도 현장 판매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생각하고 마음먹은 대로 일이 이루어진다는 심상사성(心想事成)이라는 말이 있다. 마음속에 품고 있는 간절한 소원을 이번 축제를 통해 기원해보고, 가족과 함께 팔공산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윤제호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