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창산업 손기창 명예회장 100세 맞이 상수연

  • 김수영
  • |
  • 입력 2022-09-22 07:40  |  수정 2022-09-22 10:58  |  발행일 2022-09-22 제20면
가족 30여 명과 식사·라운딩
경창산업.jpg
지난 17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경창산업 손기창 명예회장의 상수연에서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창산업 제공
올해 100세를 맞은 경창산업 손기창 명예회장의 상수연이 지난 17일 호텔인터불고 대구 심비디움 식당에서 아들과 딸, 친손주와 외손주 등 30여 명의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눈길을 끌었다. 상수연에서는 어른들이 부른 '고향의 봄' 합창, 어린 손주들의 노래와 연주가 이어졌다.

손 명예회장은 1923년 8월24일 경남 밀양에서 태어났다. 15세의 어린 나이에 가족을 먹여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기술을 배운 후 귀국해 1961년 경창공업사를 설립했다. 종업원 7명과 수작업으로 자전거 부품을 만들어내기 시작한 공장은 현재 미국, 중국 등 해외 지사와 2천명이 넘는 직원을 거느린 대구의 대표 자동차 부품기업으로 성장했다. 손 회장은 100세의 나이를 잊게 할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등 건강을 자랑한다. 아직도 주 1회 골프를 치는 것은 물론 상수연을 기념해 가족들과 100세 기념 라운딩도 가졌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상수기념 회고록 '아홉 번 넘어지면 열 번 일어난 정도의 길'을 펴내기도 했다.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김수영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동정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