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 전경. 영남일보DB |
"안녕하세요. 우리 엄마가 다니는 청렴한 대구 동구청입니다. 마음이 고운 직원을 바꿔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구 동구청에 전화하면 귀여운 여자어린이의 멘트를 들을 수 있다. 지난 14일부터 동구청은 새로운 행정전화 연결음을 제작해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 목소리는 동구청 직원 자녀의 목소리로, 청렴문화 홍보와 함께 민원인의 통화 대기 지루함을 덜어주기 위해 감사실에서 아이디어를 냈다.
동구청은 조만간 윤석준 동구청장의 목소리도 녹음해 행정 연결음으로 사용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활용할 계획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구민들에게 청렴문화를 적극 홍보해 대내외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
이자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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