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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영천 포도 피플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황지원씨(왼쪽 여섯번째) 등 입상자들이 내빈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영천시 제공 |
14일 영천 한약·과일 축제장에서 열린 영천 포도 피플 선발대회에는 17명(남 4명, 여자 13명)이 본선에 진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날 본선 진출자들은 단체 군무를 시작으로 쇼 호스트, 한국무용, 영천 새마을 노래, 댄스, 뮤지컬 등의 다양한 공연과 재치 있는 입담과 센스를 보여줘 제1회 영천 포도 피플 선발대회의 품격을 한층 드높였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 염지유(25·영천)·백가현(27·영천)씨, 우수상 유승연(25·천안)·배수진(21·서울)씨가 각각 수상했다.
심사위원 평가와는 별개로 현장에서 시민들과 관객들이 투표하여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특별상(샤인상)은 김인해(22·포항)씨가 포도 피플 이미지와 가장 부합하는 특별상(포도제닉상)은 백가현(27·영천))씨가 차지했다.
이날 선발된 포도 피플은 향후 2년간 영천시를 대표하여 각종 행사 참여 및 홍보대사로서 영천 과일은 물론 영천시를 널리 알리는 홍보 사절로 활동한다.
한편 포도 피플 선발대회는 기존 미인 선발 대회에서 벗어나 영천 포도의 우수성을 참신하게 홍보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젊은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올해 선발기준을 변경해 첫 대회가 열린 것이다.
황지원씨는 "영천 포도를 포함한 지역특산물 홍보는 물론 영천시 홍보대사라는 사명감으로 영천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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