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 약목초, 개교 100주년 기념 교육주간 운영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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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17  |  수정 2022-10-16 12:24  |  발행일 2022-10-17 제15면
선배수업(옥스퍼드)
김대환 전 노동부 장관이 모교인 약목초에서 '나의 옥스퍼드 대학 시절 이야기'를 주제로 수업을 하고 있다.<약목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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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목초교 학생들이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약이 목이 생일 축하 케이크'를 만든 뒤 보여주고 있다.약목초 제공

오는 11월 1일 개교 100주년을 맞는 약목초가 지난 11~14일 개교 100주년 기념 교육주간은 운영했다.

첫날은 선배와 함께하는 1일 1교사를 진행했다. 김대환 전 노동부 장관(37회 졸업생)은 '나의 옥스퍼드 대학 시절 이야기', 손무현 전 육군3사관학교장(41회)은 '꿈과 용기를 키우는 장군의 길'을 주제로 수업을 했다.

이어 이재현 전 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42회), 이근배 법무사(44회), 김미정 화가 및 수필가(58회), 신경애 대구예술대 교수(화가) 등도 참여해 선배의 경험담을 솔직하게 들려주는 마음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약이 목이 캐릭터 그리기 대회', '약이 목이 생일 축하 케이크 만들기', '교가 바르게 쓰고 부르기 대회' 등을 열어 약목초의 새로운 100년을 구상하고 학교 사랑의 마음을 되새기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약목초 총동창회와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회추진위원회는 오는 29일 모교 운동장에서 5천여 명의 동문이 참여하는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

김시윤 약목초 전교 어린이회장(6년)은 "선배와 함께한 1일 1교사 수업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 후배들의 삶에 도움을 주는 멋진 선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배남식 교장은 "1922년 11월 1일 문을 연 약목초는 현재까지 1만 5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최고의 명문 학교다.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학생들에게 교육적으로 도움 주는 축제를 1년 전부터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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