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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 와인 제조업체인 <주>제이엘은 프리미엄 증류주 'XOJU'를 개발해 미국에 수출했다. 오른쪽이 이종기 대표. <제이엘 제공> |
한국에서 만든 술이 미국 프리미엄 주류시장에 본격 상륙한다.
정통 오미자 와인으로 유명한 문경 <주>제이엘(대표 이종기)이 미국 주류 유통법인 XOJU사와 협력해 개발한 증류주인 'XOJU' 5천400병을 미국에 수출하기로 하고 지난 19일 선적을 위해 출하했다.
미국에 수출하는 증류주 'XOJU'는 제이엘이 문경 특산물인 사과를 활용한 원액을 개발한 40% 술로 포장재는 XOJU사에서 디자인한 것으로 2년여의 연구 끝에 만들었다.
지금까지 한국 술은 미국 시장에서 대부분 판매가 10달러 미만의 보통 술이었지만 이번에 수출하는 'XOJU'는 750㎖) 1병당 150달러로 프리미엄 시장에 발을 들여놓았다는 의미가 있다.
제이엘 측은 지난 8월 미국 LA에서 1천 병을 시험 판매해 소비자들로부터 극찬을 받는 등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종기 제이엘 대표는 "XOJU사와 협력해 3년 이내에 연 50만 병의 브랜드로 키워 미국의 고급 주류시장에 안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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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 와인 제조업체인 <주>제이엘 직원들이 프리미엄 증류주 'XOJU' 미국 수출을 축하하고 있다. <제이엘 제공> |
오미로제 결은 3년의 숙성 기간을 거친 정통 스파클링 제조방식으로 만들어지는 프리미엄 스파클링 와인으로 2012년 핵 안보 정상회의와 2018년 평창패럴림픽 만찬 등 주요 국제행사의 공식 만찬 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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