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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27일 오전 대구 북구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화재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
경북도는 재해구호기금을 이용해 27일 대구시에 재해복구비 2억원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금 전달식은 김학홍 도 행정부지사가 대구시청을 방문해 이뤄졌다.
지원금은 매천시장의 피해 시설 복구와 상인 생계 안정 등을 위해 사용된다. 성금은 재해구호 광역협력체제 구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도는 2016년 서문시장 화재(2억원)을 비롯해 2019년 강원 고성 산불(5천만원), 2018년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2천만원) 등 타 시·도에서 대형 재난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지원해 왔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경북도에 감사를 전하는 한편,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불협화음에 대해 '사실 무근'임을 강조했다.
홍 시장은 "삐끗삐끗 하다고 하는데, (이 도지사와) 정말 친한 사이"라며 "옛날부터 오랜 인연이 있었고 서로 자리를 이동할 때 배려도 하고 힘을 모은 사이다. 경북도가 신속하게 성금을 전달해 줘서 너무 고맙고, 시장 상인들에게도 큰 위로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행정부지사는 "갑작스런 화재로 피해를 입은 매천시장 상인들이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며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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