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초기 50개 '가상 강의실' 추가→200개로 확장해 실시간 수업…총 8만9000개 교재 온라인으로 제공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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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11-02 | 수정 2022-11-02 07:16 | 발행일 2022-11-02 제11면

FHM의 뛰어난 온라인 교육 시스템

FHM은 특히 온라인 교육의 완성도가 두드러진다. 코로나가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3월13일 금요일에 모든 교육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불과 사흘만인 3월16일 월요일에 전체 학습 과정을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한 최초의 교육 기관 중 하나다.

"FHM은 2005년부터 일부 코스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어 온라인 교육 분야 15년의 경험을 활용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총장 겸 이사인 앤 드레이어 박사의 설명이다.

코로나 사태 초기에 온라인 공간이 50개 추가되어 현재 200개의 가상 강의실로 확장되어 강의가 병렬로 진행되고 있다. 95명의 교수 전원과 400명에 가까운 민간(전문) 강사들이 10개 캠퍼스 5천200명의 학생에게 전체 과정을 라이브 온라인 교육을 한 적도 있다. 총 8만9천개의 교재가 온라인으로 학생들에게 제공되었다.

FHM은 코로나 시대 독일의 다른 많은 대학보다 한발 더 나아갔다. 학생이 집에서 완료해야 하는 온라인 과제와 더불어 정반대 환경인 가상 공간에서 활발한 교류를 하도록 했다. FHM의 모든 온라인 강의는 코로나 기간 교사와 학생이 실시간 수업으로 만나는 인터랙티브로도 제공되었다.

특히 소규모 스터디 그룹으로 인해 개인적인 교류와 높은 수준의 상호 작용이 있었다. 가상 학습실에서 매일의 시간이 너무 많기 때문에 온라인 교육을 실용적이고 유익하며 다양하게 만드는 것이 특히 중요했다. 교사와 학습자가 서로 듣고 볼 수 있는 화상 회의에서 작업하는 등 다양한 옵션을 사용했다. 대면 강의에서도 흔히 볼 수 있듯이 PowerPoint 프레젠테이션과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 및 비디오를 가상 공간에 업로드해 교육 과정에 통합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