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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박물관에 전시된 예천청단놀음 자료들을 초등학생들이 살펴보고 있다. 예천군 제공 |
덩실덩실 예천청단놀음은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42호로 '예천청단놀음'을 주제로 기획된 교육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이론교육, 종이모형(페이퍼크래프트)을 이용한 주지놀음, 지연광대놀음 구현, 역할극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교육프로그램에 사용되는 교구재는 2017년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생활사박물관 협력망 사업 중 교육개발지원사업에 응모해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제작됐다. 지역 정체성을 잘 살려 지역의 무형문화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상했다는 호평을 받아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예천박물관은 예천청단놀음이 유네스코 총회에서 '한국의 탈춤' 등재가 확실시됨에 따라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문화재교육 프로그램 인증을 통해 참여 아동들이 우리 지역 고유 무형문화재인 예천청단놀음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애향심 함양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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