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청장 후보 지지도
내년 6월3일 대구 동구청장 선거 출마 예상자들에 대한 지지도와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신효철 동구군위군갑 지역위원장이 오차범위(±4.4%포인트) 내에서 2, 3위보다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소속만 따로 떼놓고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에선 5명의 후보가 2.9%포인트 내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영남일보는 창간 80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대구 동구 주민 502명을 대상으로 내년 지방선거 동구청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에 대한 지지도와 동구 발전을 위해 적합한 인물에 대해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3면에 관련기사
전체 지지도 조사에서는 신효철 민주당 동구군위군갑 지역위원장이 17.4%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어 권기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 11.4%, 정장수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국힘) 10.7%, 배기철 전 동구청장(국힘) 8.0%, 이승천 민주당 동구군위군을 지역위원장 7.7%, 차수환 전 동구의회 의장(국힘) 7.6%, 우성진 대구시당 부위원장(국힘) 6.3%, 서호영 전 대구시의원(국힘) 6.0%, 이제상 분권과자치 동구사람들 상임대표(무소속) 1.8%였다. '지지 인물 없다'와 '잘 모르겠다'는 각각 13.7%와 7.6%의 응답률을 보였다.

국힘 동구청장 후보 적합도
국민의힘 소속만 따로 모아 적합도를 조사(다른 당 지지층도 포함)한 결과에서는 5명이 10% 안팎의 고른 지지율을 보였다. 배기철(12.8%), 서호영(10.8%), 우성진(10.3%), 차수환(10.1%), 권기일(9.9%) 등이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장수 전 경제부시장은 5.2%였다. 국민의힘 인물 적합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만 따로 떼놓고 보면 또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배기철 18.0%, 우성진 14.4%, 서호영 14.0%, 권기일 13.9%, 차수환 12.4% 등의 지지율을 보였다. 특히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고 답한 비율이 25.8%에 달해 당내 경선 과정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대구 동구 지방선거 조사 개요 △의뢰: 영남일보 △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 일시: 2025년 10월17~18일(2일간) △대상: 대구 동구 지역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무선 가상번호(SKT·KT·LGU+ 이동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100% △응답률: 6.2% △오차 보정 방법: 2025년 9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내용: 정당 지지도 및 대구 동구청장 후보 지지도·적합도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진식
정치 담당 에디터(부국장)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