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여객·물류 자율주행 '달구벌 자율차' 내년까지 무료로 달려요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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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28 16:30  |  수정 2022-11-29 07:19  |  발행일 2022-11-29
29일부터 대구서 통합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개시
a2z컨소시엄 8대 제작·운영...테크노폴리스 10.6㎞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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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일원에서 운행을 시작하는 '달구벌 자율차'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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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벌 자율차' 사전 신청 안내 포스터 <대구시 제공>


세계 최초의 여객·물류 통합형 자율주행차 '달구벌자율차'가 29일부터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일대를 달린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자율주행 기술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a2z)'는 카카오모빌리티·한국자동차연구원·KT·현대오토에버·뉴빌리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한 달구벌자율차 운영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내년까지 무상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a2z 컨소시엄은 운전자 없이 운행이 가능한 '레벨4' 수준의 자율차를 총 8대 제작해 운영한다. 다만 비상상황에 대비해 전문 서비스 교육을 받은 안전요원이 운전석에 동승한다. 사전 탑승신청을 하면 29일부터 대구 테크노폴리스 인근 서비스 지역에서 자율차를 무료 탑승할 수 있다. 평일 운영시간은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올해는 대구 테크노폴리스 10.6㎞ 구간에서 여객 중심의 변동 노선 수요응답형 자율주행을 시행한다. 내년엔 대구 테크노폴리스~국가산업단지까지 총 28.2㎞로 운행 구간을 확대하고 물류 로봇배송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사업으로 세계 최초의 여객 물류 통합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이게 돼 매우 의미가 있다. 자율주행 선도도시인 대구시는 기업들이 자율주행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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